생활 베트남 북부지역 하노이 중심 뎅기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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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베트남 전역의 뎅기열 환자가 99,639명, 사망자는 27명이다.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환자수는 58.6% 감소, 사망자는 94명 감소했다.
세인트 폴 종합병원의 소아 환자를 위한 뎅기열 치료. 파일사진: Minh Quyet/TTXVN
그러나 하노이에서는 사례가 줄어들지 않았다. 2023년 9월 말부터 지금까지 하노이의 뎅기열 사례 수는 주당 2,500~2,600건(2023년 9월 첫째 주에 비해 1.5배 증가)으로 변동하면서 급격히 증가했다.
2023년 초부터 현재까지 하노이에서는 사망자 3명을 포함해 20,548건의 뎅기열 사례가 발생했다(2022년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
의료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뎅기열 환자가 줄었지만, 하노이에서는 북부지역의 기상 이상 현상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뎅기열 환자가 훨씬 많이 늘었으며. 이것이 하노이에서 뎅기열 환자 수가 증가한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하노이의 날씨는 계속 비가 내리고 더위가 길어지면서 뎅기열을 일으키는 모기의 발생주기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모기의 알에서 성충까지의 번식주기는 단 1주일 밖에 걸리지 않으며, 암컷 모기 한 마리는 최대 3개월까지 살 수 있고, 최대 3번, 한 번에 최대 150개의 알을 낳을 수 있다고 말라리아 중앙연구소 곤충학부 책임자인 Nguyen Van Dung 박사는 말했다.
한편 수문기상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 겨울 기온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수년 평균보다 0.5~1.5도 높을것으로 예측되어 베트남의 북부 지역은 예전처럼 춥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날씨 변화 외에도 최근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사람들의 면역체계도 저하된것도 뎅기열 환자의 발생 요인으로 분석된다.
뎅기열은 베트남에서 일년 내내 발생하며 우기 동안 발병율이 높다. 뎅기출혈열의 특징은 발열, 출혈, 혈장누출 등으로 저혈량쇼크, 응고장애, 장기부전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조기에 진단하고 신속히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기 쉽다.
출처 : https://baotintuc.vn/dich-benh/ca-nuoc-ghi-nhan-khoang-100000-ca-mac-27-truong-hop-tu-vong-do-sot-xuat-huyet-20231017172554338.ht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