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트럼프, 미 해군에 남중국해 ‘1년 항행계획’ 승인…중국 반발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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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해군에 남중국해 순찰 작전 재량권을 확대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알려졌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극우 성향 인터넷매체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한 브레이트바트 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23일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레이트바트 뉴스는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4월 해군 군함이 올해 남중국해 분쟁 수역을 항행할 '1년 일정'의 계획을 백악관에 제출했다고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리는 백악관이 미 해군의 예정된 모든 '항행의 자유' 작전을 인지하고 있어 해군 지휘관들은 이전 보다 신속히 순찰 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작전이 일상적이고 정기적으로 시행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고도 부연했다.
다만 해당 계획이 미국의 확대된 아시아 태평양 전략의 하나인지,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더 정기적으로 하기 위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남중국해는 중국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곳이다. 과거 오바마 전 대통령은 베트남 등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중국과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이 때문에 해당 계획이 중국의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
MK : 201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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