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BKAV社, 자사 스마트폰 ‘아이폰6 보다 스타일리쉬하다.’?!

베트남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社인 BKAV가 자사 스마트 폰 1호 모델 "Bphone"의 상품에 대한 평가를 인터넷에 공개했다. 회사의 CEO(Nguyen Tu Quang)가 자사의 Bphone이 iPhone 6보다 스타일리쉬하다고 언급한 내용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관심이 받고 있다.

3월 10일 BKAV의 Facebook의 Bphone 페이지에 BKAV CEO가 Bphone 함께 처음 등장한 사진이 공개됐다. 그곳에는 iPhone6 Plus와 Bphone을 비교한 내용이라는 설명과 함께 "Bphone은 iPhone 6보다 아름답고 개성적이다"라는 미디어의 기사가 업데이트 되어있다.

이 사진에 대해 네티즌들은 신속하게 Bphone이 전혀 호의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다수 올라왔다. BKAV의 내부 정보에 따르면, 사진은 3월 7일에 개최된 자사의 2015년 사업계획 발표 회의때 찍은 것으로 참석자들은 모두 사내 간부들이었지만, 대부분이 그때까지 새로운 스마트폰을 볼 수 없었다고 했다.

또한, 제품 소개시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지말라."는 주의도 있었다고 한다.

BKAV CEO는 왜 BKAV 스마트폰이 iPhone 6, iPhone 6 Plus보다 아름답고 개성적인지 분석하고, 자사 제품을 "보면 볼수록 사랑스럽게 느끼는 제품"이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네티즌들은 이 같은 비교 방식에 불쾌감을 표시했다.

Facebook 이용자인 Minh Nghia씨는 "베트남이 iPhone을 능가하는 제품을 만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무엇보도 자신의 역량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섵불리 비교 우위를 논하는 것은 오히려 우스갯거리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생각을 같이하는 네티즌들은 스마트폰 업계의 신참 브랜드가 iPhone을 일방적으로 격하시키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스타일리쉬하다고 자화자찬하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이다.

현재까지 "Bphone"이 매장에 전시되지 않아 그 성능과 디자인은 비교할 수 조차 없다.

BKAV 팬 페이지의 댓글에는 베트남 자체 생산 제품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을 느끼고, BKAV의 자신감있는 베트남 브랜드 스마트폰 출시을 지지하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런 논쟁의 결론은 "Bphone"이 실제 점포에 전시되고 소비자들에 의해 선택되고 결정해야 할 사항으로 판단된다.

tuoitre >> vinatimes : 201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