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베트남 중부지역 중국계 의류회사 약 500여 명 파업

지난 월요일(10/16일) 오전 베트남 중부 꽝남(Quang Nam)省에 위치한 의류회사(U World Sports Viet Nam Co., Ltd.)에서는 직원들에게 완성된 제품 수에 따라 임금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적은 돈으로 초과 근무을 하도록 강요했다며 약 500여 명의 근로자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회사에서는 기존에 운영하던 기본금 산정 방식을 최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서는 임금과 수당을 받기 위해서는 회사에서 제시한 할당량의 약 80% 이상을 마감해야 제대로 된 월급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는 것이다.

직원들은 "회사가 요구하는 쿼터가 너무 높고, 초과 근무를하더라도 도달하기가 어렵다."며 새로운 임금 산정 방식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파업이 발생하자 회사에서는 일시적으로 이전 임금 산정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고, 새로운 임금 산정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당국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에 따라 근로자들은 월요일(10/16일) 오후에 파업을 끝내고 현업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vnexpress >> vinatimes : 201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