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내가 골프을 잘 못치는 이유
Na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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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 본지도 꽤 됐구만..., 짜식! 요즘은 통 소식도 없네. 잘 맞나?
야! 훈제냐? 오랜만이다. 요즘도 열심히 연습하냐?
야! 누구 약 올리냐?
안그래도 잘 안 맞아서 죽겠는데, 이젠 포기 했다. 당최 맞질 않으니 원! 난 골프 체질이 아닌 가 봐!
왜 그러는데? 뭐가 잘 안 돼?
요즘은 다 안 돼!
역시! 난 운동하기엔 체질이 아닌가 봐! 너도 알다시피 난 약골 이잖냐!
야! 임마! 웃기는 소리 좀 하지 마라.
골프 잘 못치는 사람들 핑계 무진장 많아~ 그치만, 그건 전부 자기 인내의 한계를 그런 핑계로 둘러 대는거야!
“나는 몸이 뚱뚱해서….허리가 잘 안 돌아가서…,” 그럼 여자 USPGA 골퍼 로라 데이비스보다 더 뚱뚱 하세요?
“몸이 워낙에 약하고 힘이 없어서...,” 해외 토픽에 다섯살짜리가 홀인원 했다는 소식 들었죠? 걔가 힘이 얼마나 세겠어요? 요령이지!
“연약한 여자라...,” 세리가 들으면 화내겠어요! 세리도 여잔데...,
훈제야! 너 명심해 둬!
괜한 핑계 대면서 자신의 능력을 비하하지 말고, 네 인내력 부족을 멀쩡한 신체로 떠밀지 말구! 알았어? 자신의 능력을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지 마!
고집 부리지 말고 레슨 받아! 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