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하노이시: 여성 스파 마사지에 설치된 카메라 통해 민감한 동영상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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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노이시에서 활동하는 여러 스파와 미용실에서 고객들의 민감한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미지 출처: Tuoi Tre ]
최근 다크웹 포럼에 올라온 글에서는 하노이시 지역의 스파와 미용실 등 약 200여 개가 넘는 시설들의 CCTV의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히며, 동영상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베트남 최대 채팅앱인 잘로(Zalo)을 통해 연락하라고 게시되어 있었다.
게시된 내용에 따라 연락을 취해본 시민이 제보한 내용에 따르면, 잘로로 연락한 상대방은 월 70만동(약 30달러)을 지불하면 영상을 볼 수 있도록 링크를 보내준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돈을 송금하면 1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여해 있는 잘로 그룹에 초대되고 이 그룹에서는 알몸의 스파 고객과 민감한 신체 부위가 노출된 영상들이 공유된다고 제보했다.
그는 이어 그룹 회원들 중 40만동(약 17달러)을 추가 지불하면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CCTV 링크를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돈을 송금하면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카메라 접속을 위한 계정과 비밀 번호를 제공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베트남에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스파는 여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으로 피부 관리는 물론 마사지를 하는 곳으로 여성 손님들의 민감한 영상이 그대로 노출되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런 민감한 시설에서 손님들의 사생활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CCTV를 설치하는 것은 문제로 지적된다.
tuoitre >> vinatimes: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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