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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특허청, 베트남과 현지 한국 상표 보호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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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베트남 IP 보호 협의회 열어

베트남 특허청·시장관리총국·밀수방지조사국 참석

 

특허청은 29일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특허청·시장관리총국·밀수방지조사국과 '제1회 한-베트남 IP 보호 협의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5월 특허청이 베트남 시장관리총국 및 밀수방지조사국과 체결한 ‘IP 보호 및 집행 협력 강화에 관한 MOU’의 후속조치다.

 

이날 첫 협의회에서는 한류에 편승한 베트남 현지 지재권 위반 기업들의 단속 경과, 상표 무단선점에 대한 베트남 특허청의 대응 방안 및 현지 위조상품 유통 단속을 위한 양국 간 공조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류의 확산 속도가 빠른 베트남에서는 최근 한국기업 행세를 하며 한국상품의 모방품을 판매하는 소위 ‘한류편승매장’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베트남 정부는 경쟁법, 지식재산권법 등에 따라 상당수의 한류편승매장을 단속하고 압수조치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우리 특허청은 이번 협의회서 한류편승매장의 모방품 판매 단속과 현지 소비자 오인·혼동 유발 행위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특허청은 베트남 정부에 악의적 상표 선점을 억제키 위한 방안 마련을 요청하고 우리 기업의 안정적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신속한 상표심사처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전달할 계획이다. 

 

베트남 측은 모조품 유통 단속과 관련해 현지 IP-DESK와 시장관리총국 하노이 지부가 협력, 우리 기업제품의 모조품을 신속하게 단속한 사례를 제시하고 향후 두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IP 보호 협의회는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추진 중인 베트남 지식재산권 공무원 초청연수 기간(27~31일) 중에 진행돼 협의회 다음날인 30일에는 우리 기업과 베트남 공무원 간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특허청 목성호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우리와 베트남은 정기적인 협의회 개최를 통해 향후 지재권 분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며 "양국 정부 간 협력은 베트남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지재권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 20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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