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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8일 국제 여성의날 100주년을 맞이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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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살면서 한가지 알아야 할것 중 하나가 바로 우리나라와는 달리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많다는 것과 여성의 지위가 한국에서의 전통적인 그것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국제여성의 날" 100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3월 8일 하노이에서 다시금 한국의 여성들을 생각하게 된다.

물론 나라와 지역과 특성에 따라 다르고, 거기에 맞는 문화들이 뿌리를 내리게 되겠지만, 우리나라 어머니들의 삶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었다. 지금은 많이 변화되고 앞으로도 변화될 거라 믿고 있지만, 여성들이 느끼는 "느낌"에 대한 앙금까지 걷어내려면 아마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이곳 베트남의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사회적 참여와 지위가 있게된 데는 잦은 외침으로 남자들이 전쟁터로 향하게 되고, 뒤에 남겨진 생활에 대한 책임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던 베트남의 역사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현재을 살하가는 베트남 가정을 들여다 보면,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경제권을 여성들이 주도하고 더불어 필요하다면 각자의 경제를 각자가 관리하는 형식을 보게된다.


가끔식 베트남 대학생들과 얘기하다보면..., "엄마돈" 과 "아빠돈"에 대한 개념을 듣게되고는 한다.

"우리 아버지는 경제적인 능력이 없어서 어머니한테 얘기해서 노트북을 선물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이것저것 따져 물어보면, 아빠의 재산과 엄마의 재산을 따로 관리하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이곳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들여다 보면, 아마도 상대적으로 많은 여성 근로자에 놀라게 될 것이다.

물론, 사무실 근무자도 마찬가지다. 남자들은 다른 무언가를 찾아서 여러곳으로 방황하느라 한곳에서 뿌리를 내리는 상황을 보기는 어렵다. 특히, 요즈음에는. 하지만, 여성들은 지속적으로 한 회사에 근무하면서 그 회사에서 중요한 업무들을 처리하는 것을 보게된다.


요즘도 베트남 여성들이 한국남성들과 결혼을 하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볼때 한국의 남성들이 한번쯤 되새겨야 할 내용은 문화의 차이에서 비롯될지도 모르는 "배려"에 대한 것일지도 모른다.

오늘 여성의 날, 여러분들도 꽃한송이 사들고 집을로 돌아가는 남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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