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베트남에서 생활비 가장 비싼 지역은 어디일까?

비나타임즈™ 2021.04.0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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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통계청(GSO)이 집계해 발표한 각 지역별 생활비 지출 규모를 측정한 "생활비용지수"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호찌민시와 하노이시의 생활 비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베트남 2대 도시 중 하노이시의 생활비가 호찌민시보다 약 0.9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에서 다른 지역의 생활비 순위를 정리하기 위해 각 지역의 생활비를 하노이시 생활비와 비교한 내용에 따르면, 호찌민시는 99.05%는 하노이시를 바짝 뒤따랐다.

교육비 측면에서는 호찌민시의 사립학교와 직업학교의 등록금이 하노이시에 비해 약 5.4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호찌민시는 식음료 서비스, 의약품, 교통,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하노이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에서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시 (97.38%)가 베트남에서 세 번째로 물가가 비싼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지역 경제 성장에 따라 다른 지역보다 각종 서비스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다음으로 베트남 중부지역에 위치한 다낭시 (97.11%) 그리고 북부 산악지대인 라오까이성 (96.25%)의 사파(Sa Pa)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베트남 남부 메콜델타 지역의 하우장(Hau Giang)성 (89.68%)은 하노이시보다 생활비가 약 10.32%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 가장 낮은 생활비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속짱(90.39%)성, 짜빙(90.75%)성, 하남(90.86%)성, 동탑(90..87%)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