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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에서 발생하는 파업 원인 중 심심잖게 등장하는 회사 구내 식당의 "음식의 질" 문제에 대해 현지에서 활동하는 기업의 대표자들은 심각하게 고민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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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에 본사를 두고 베트남 현지에서 대규모 인원을 채용해 공장을 운영하는 회사들의 경우에는 무엇보다 세심하게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이다.

 

각 회사마다 근로자 1인당 책정되는 식비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은 알고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게 책정된 식비가 실제로 집행되는 과정에서 근로자들의 식사의 질을 높이는데 사용되기 보다는 다른 형태의 비자금 조성 창구로 변질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로 알려진 사항이다.

 

물론 일부 회사에서는 구내 식당을 철저하게 관리해 열심히 근무하는 직원들이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식사할 수 있는 환경과 식사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는 회사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하지만, 현지에서 활동하는 대규모 공장의 관리자들은 "제품 생산성"과 "제품의 품질"에는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작 근로자들이 기대하는 "식사의 질"을 맞추는데는 다양한 핑계로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현지에서 활동하는 구내식당 급식 업체들이 직원들의 식사 만족도에 신경을 쓰기 보다는 자신들에게 구내 식당 납품을 결정한 관리자에게 더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는 한 해도 빠지지 않고 "파업"의 단골 메뉴로 등장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대규모 식수 인원을 보유한 공장에서는 비교적 손쉽게 비자금이나 뒷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뿌리깊게 퍼져있는 급식업체들의 "영업 활동"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제대로 만족할 수 있는 식사를 제공해야 제대로된 제품 품질과 생산성도 기대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이 같은 상황에 비춰본다면, 현지 경영자들이 무엇보다 신경써야 하는 부문이 "직원들의 먹거리"가 아닐까?

 

처음에는 의욕을 가지고 식단 평가도 하고, 직원들의 설문조사도 실시하면서 거창하게 퍼포먼스를 하지만, 정작 선정된 이후에는 날이 갈수록 빈약한 식단을 경험해온 직원들은 자조섞이 말투로 "우리는 염소"라며 식단에는 풀만 보인다는 표현을 하기도한다.

 

베트남도 경제 성장을 이룩하면서 국민들의 생활 수준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예전에는 시골에서 올라와 밥만 많이줘도 만족했을지 몰라도 이제는 상황이 많이 변했다는 걸 알아야한다. 이제는 "양과 질" 측면에서 모두를 만족을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매일 바뀌는 식단에도 관심을 가지고 실제 이 음식을 먹고 근로자들이 제대로 근로 의욕을 발휘할 수 있을지.., 자신들이 근로자의 입장에 서서 냉정하게 평가해 보길 권해본다. 또한, 급식업체들이 어떤 형태로든 만들어서 건네는 비자금이 말그대로 먹을거 제대로 못먹게하고 만들어진 아주 질 나쁜 결과라는 것을 인식하고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근로자들에게 돌아가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비나타임즈 :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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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rokrok

북부지역 급식관련 연락주십시요.

2019.09.07. 11:59
knjns

식사 문제는 끝이 없는 거 같습니다...좋은 아이디어 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2019.09.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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