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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아세안 연례장관회의 내일 하노이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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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ARF 6자 외교장관 모두 참석할 듯

 

아세안을 주축으로 한 다양한 연례 외교장관회의가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막한다.

 

아세안 회원 10개국과 한국ㆍ중국ㆍ일본은 21일 오후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를 열고 역내 금융협력과 경제통합 등 주요 지역 현안과 더불어, 지난해 설립된 아세안+3 협력기금의 활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아세안+3체제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이 참여하고 있으며, 1997년 출범한 이래 동아시아 지역 협력의 구심체 역할을 하며 정치안보ㆍ사회문화ㆍ경제 등 20개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도화하고 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아세안+3 회원국 외에 호주와 뉴질랜드, 인도를 포함한 16개국이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를 열어 역내 경제통합, 동아시아 지역 협의체 등 한-EAS의 협력현황을 평가하고 미래 방향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EAS는 16개 국가간 전략대화의 장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2005년 출범해 금융ㆍ교육ㆍ재난대응ㆍ조류독감ㆍ에너지 등 5대 우선협력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진행해 온 다자협력체제다. 아세안+3 및 EAS회의에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유명환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다.

 

한국은 또 22일 아세안과 외교장관회의를 갖는다.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유 장관은 지난해 설립된 한-아세안 센터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북한 핵문제와 천안함 사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다.

 

23일에는 아세안 10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27개국이 참여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가 열려, 최근 북한 핵문제와 천안함 사태 등 아ㆍ태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유 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양제츠 중국 외교 부장,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상,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박의춘 북한 외무상 등 6자회담 참가국 외교장관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출범한 ARF는 그동안 재난구호, 대테러ㆍ초국가범죄, 비확산ㆍ군축 등 안보협력 분야에서 신뢰를 쌓고 예방외교 활동을 해왔다.

 

올해로 창립 43주년을 맞은 아세안의 회원국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이다.

한편, 유 장관은 22일 오후 오카다 일본 외상과 양자회담을 하고, 24일에는 베트남 응웬 떤 중 총리, 팜 자 끼엠 외교장관과 만나 양자현안과 안보 정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2010-07-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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