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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민간기업 노동생산성 낮아… 규모의 경제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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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민간기업의 노동생산성은 영세한 기업규모와 부족한 자본 때문에 공공부문보다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통계청(GSO)은 “국내 민간부문의 1인당 노동생산성은 공공부문 및 외국인 민간부문에 비해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베트남의 연간 1인당 노동생산성은 공공부문이 2만9140달러(한화 약 3538만원)로 가장 높았고, 외국인 민간부문이 1만4200달러(약 1724만원)로 다음을 이었다. 하지만 국내 민간부문은 9800달러(1190만원)에 그쳐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이렇게 베트남 민간부문이 낮은 노동생산성을 보이는 대부분 기업의 규모가 영세해 규모의 경제(생산 규모 확대에 따라 생산비가 절감되면서 수익이 향상됨)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고, 새로운 기술 도입이 뒤처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금이 부족해 고숙련 인력을 고용하기 어렵고, 경영기술과 경험이 부족하다는 문제도 지적됐다.

 

그리고 공공부문은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대규모 투자를 할 수 있지만 많은 인력을 고용하지 않고 있어 생산성이 높은 반면, 민간부문은 자본규모는 작지만 고용하고 있는 직원은 많아 생산성이 낮았다.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전체 민간기업 중 98%는 규모가 영세하거나 중소기업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적정 규모(100~299명)를 달성한 기업은 소수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매력평가(PPP) 기준 지난해 베트남의 평균 노동생산성은 1만1142달러(약 1353만원)로 싱가포르의 7.3%, 말레이시아의 19%, 태국의 37%, 인도네시아의 44.8%, 필리핀의 55.9% 수준이었다. 

 

 

출처 : 아시아타임즈 (201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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