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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미국 돈이 몰려온다..“매력적인 투자 목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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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투자 조건 맞춰지면 투자 본격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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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의 수출시장 중 하나로 올라서면서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미 정부는 미국 상품 및 전문 기술 분야에 대한 무역 진흥 및 투자에 우선 순위를 두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베트남 수출총국에 따르면 관계 정상화 이후 25년 동안 베트남과 미국 간의 양방향 무역액이 크게 증가했고 지난 2018년에는 약 590억 달러에 이르렀다. 

 

올해의 경우 첫 4개월간 양방향 무역액은 17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4%나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휴대폰 및 부품 수출이 104.9%로 두배 이상 늘었고 신발(9.4%), 의류 및 섬유(8.5%)가 뒤를 이었다.

 

직접 투자도 크게 증가할 전망. 그동안 잠잠했던 미국 투자자들이 미중 무역갈등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동안 미국 기업들은 베트남에 약 90억 달러를 투자해 베트남에 투자하는 국가와 지역 중 11위에 불과했다.

 

실제 페이스북(Facebook), 구글(Google) 및 아마존(Amazon)과 같은 대형 미국 기업들은 베트남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지만 직접 투자는 크지 않았다. 

 

현재 미국 기업들은 베트남의 청정 재생에너지 투자와 항공 및 첨단기술에 관심이 크다. 

Tronic EMS 그룹은 7000만 달러 규모의 전자장비 제조 및 조립 프로젝트에, Alton Industry는 8700만 달러 상당의 공기 압축기 및 진공 청소기 생산 프로젝트 등이 발을 담갔다.

 

최근에는 미국 소재 Universal Alloy Corporation Asia Pte.(UAC)가 다낭(Da Nang)시에 항공기 구성품 및 부품을 생산하기위한 새로운 공장에 1억7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아세안 비즈니스협의회 알렉산더 페드만(Alexander Feldman)회장은 "양국 간의 협력이 중요한 결과를 낳았다"며 "경제 성장 및 비즈니스 기회로 인해 베트남이 미국 투자자들에게 보다 매력적인 목적지가 되었다"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페드만 회장이 이끄는 미국 주요기업 대표자들이 베트남을 방문했다.

 

주 베트남 미국대사 Daniel J. Kritenbrink는 "베트남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라며 "미국은 무역 진흥과 베트남 투자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기업들은 베트남 기업과 협력하여 글로벌 가치 사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제 성장과 비즈니스 기회로 인해 베트남은 미국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가 되었다. 미국 기업들은 소비재 생산 분야뿐만 아니라 석유 및 가스, 금융 서비스, 의류, 기술 및 항공 분야에도 관심이 있다.

 

한편, 베트남에 대한 미국의 투자와 기업의 관심이 크지만 몇가지 문제가 극복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호치민시 상공회의소 Amanda Rasmussen 소장은 "세율과 정책을 비롯한 법률과 규정의 빈번하고 소급 적용된 변경이 허가된 투자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에게 중대한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그는 베트남 정부가 현행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법률 및 규정의 부정적 소급 영향을 방지하기 위해 투자자를 보호해 주는 방안을 고려할 것을 촉구했다.

 

 

비즈니스플러스 :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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