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한국신문 [베트남증시] 980p 부근서 주춤했지만 큰 우려는 없어…단기 상승세 여전

비나타임즈™
0 0

13일 시장, 전 거래일 대비 39% 늘어난 유동성에 상승

14일도 높은 유동성에 강세 보일 듯…단, 심리적 한계선서 주춤할 수도

 

베트남 주식시장의 강세가 14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전문가 발언은 인용해 “증시가 심리적 한계점 부근에서 흔들릴 수도 있겠지만, 단기적으로 시장은 여전히 상승 추세에 빠져있어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날 베트남 증시는 터키 리라화 폭락 악재에 아시아 금융시장이 요동칠 때 홀로 상승했다.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7포인트(p), 0.99% 오른 978.04p로 마감했고,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3.84p(1.99%) 급등한 197.07p로 거래를 마쳤다.

 

두 시장 모두 안정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호찌민 시장이 장 초반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상승세로 전환, 장 마감 때까지 이를 유지했다. 베트남비즈는 “주간 첫 번째 거래일에서 시장은 강세를 보였고, 투자자들이 여기에 흥미를 느껴 유동성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전날 베트남 주식시장의 총 거래액은 6조6860억 베트남동(약 3249억3960만원)으로 지난 10일보다 무려 39%가 늘었다. 이 가운데 HOSE의 거래액은 5조450억 베트남동, HNX의 거래액은 8470억 베트남동으로 집계됐다.

 

20180814081127232160.jpg

13일 기준 최근 1개월간 베트남 VN지수 변동 추이.[사진=인베스팅닷컴 캡처]

 

 

현지 전문가들은 이날 시장에 대해 VN지수가 심리적 한계점인 980p에 가까워지고, 저항선인 985p 부근에서 요동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시장의 상승세가 여전하다며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바오비엣증권(BVSC)은 은행 섹터의 강세가 시장 상승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BVSC 애널리스트는 “VN지수는 이틀 연속 높은 유동성으로 상승했고, 980p~1000p 구간 진입에 도전하고 있다”며 “이날도 시장은 좋은 유동성과 은행 섹터의 도움으로 계속해서 오름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공하노이증권(SHS)은 VN지수가 980p에서 흔들릴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제안했다. SHS 애널리스트는 “VN지수가 980p의 심리적 한계점 주변에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 투자자들은 이 단계에서 보다 많은 주식을 보유해도 될 듯하다”고 조언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증권 역시 시장이 단기적 회복세에 있다고 보고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BIDV증권 애널리스트는 “빈홈(VNM)과 빈그룹(VIC)에 대한 순매도가 계속되기는 했지만, 전날 시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로 상승폭을 확대했다”며 “현재 증시는 단기 상승세에 있고, 심리적 구간은 980p~1000p로 이동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여전히 석유 가스, 은행과 같이 현금 유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는 종목의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 2018-08-14

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