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베트남, 개통된 후 2개월 지난 교량에서 도로 지반 침하 발생.., 안전 사고 우려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인 하롱베이(Ha Long Bay)와 북부 항구 도시 하이퐁(Hai Phong)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형 교량이 개통된 후 2개월 만에 지반이 침하되어 다리를 지나는 운전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교량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안전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속도를 줄여야 하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운전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있다.

한편, 다리를 지나는 4차선 도로의 침하 상태는 육안으로 보아도 확연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리를 지나는 운전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게자는 다리의 빔 사이의 높이 차이로 인해 도로의 상태가 균일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대응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회사 관계자는 교량은 문제 없으며 차량의 이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운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ODA 자금으로 건설되는 고속도로의 부실 공사가 속속 발생되면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정부 차원의 감사가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서는 건설사들이 막대한 리베이트 자금을 불법으로 확보하고 각종 로비 자금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제대로 시공이 진행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부실 원자재을 사용하거나 도면과 다른 시공 등의 구조적인 문제가 다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nexpress >> vinatimes : 2018-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