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베트남 이해하기 :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

베트남 사람들도 중국사람 못지않게 "이해타산"이 빠른 민족이다. 더더욱 중국의 문화 영향권 아래있던 기간이 워낙 오래되어 중국식 기복신앙들이 곳곳마다 산재해 있는곳이다.

이런 사항들을 잘만 이용하면 이곳에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데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것이다.

※ 돈을 불러들이는 숫자, 9999

이 숫자는 중국어의 금(金)에 대한 발음에서 유래되어 베트남어로 9(Chin)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의 금방에서는 전화번호등을 "9"로 표현하면서 이에 대한 가격도 천정으로 치솟고 있다. 신문에서 살펴본 자동차 번호판 거래가만 보아도 쉽게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자동차 번호판 경매 총액이 1억 5천만원??

대충 살펴보면 37S-9999(3만5천불), 37S-8888(2만2천불), 37S-7777(1만5천불) 등등이다. 경매에 부쳐서 매각하는 상황이지만, 이에따른 비리가 여러차례 문제가 되고 있다. 차량이 늘어나면서 앞으로는 "5"번호 체계로 바꿔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물론 상술을 위해 동원된 것들이겠지만, 자동차 번호판으로 자신의 위치를 나타내고 싶어하는 한국과도 별반 차이가 없는 문화라는 것이 새롭게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한국인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 품생폼사

예전 우리나라와 비슷한 모양이다. 거래처를 찾아갈때는 랜트를 해서라도 고급 승용차를 타고 들어가기를 권한다. 타고 들어가는 차에 따라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하노이에 있는 "루이비통" 매장에 한번 방문해 보길 권한다. 누가 방문할까? 젊은층들의 고객들이 들어서자마자 바로 구매해서 여자친구(?)에게 바로 넘겨준다. 여자앞에서는 당당하게 써줘야 한다.

혹시라도 선물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아내에게 돌아가는 선물로 택하기를 권한다. 이곳 베트남에서는 여자들의 파워가 실로 막강하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그렇게 대응하는것이 좋을 것이다.

이상의 경우는 만날때까지 유효한 내용이다. 만나고 나서 계약을 하기 위해서는 또다른 노력이 필요하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 만드는 것이야 말로 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