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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애플 공급 업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생산지 이전 검토 중?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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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과 중국간 무역 분쟁이 심화되면서 그 동안 중국에서 생산해 공급하던 애플용 소모품들의 생산지가베트남으로 이전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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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니케이 아시안 리뷰(Nikkei Asian Review)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최대의 이어폰 생산 업체 중 하나인 고어텍(GoerTek)이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 고조로 무역 마찰에 휘말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무선 이어폰 생산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어텍(GoerTek)은 에어팟 생산에 관련된 모든 공급업자들에게 이번주 말까지 필요한 모든 자재와 부품을 베트남으로 직접 운송할 수 있는지 검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니케이 아시안 리뷰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에 대해 관계자는 아직까지 애플과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확정된 방침은 아니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중국 동부 웨이팡(Weifang)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만약 베트남에서 생산을 개시한 경우 인근의 모든 공급업체들이 기존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베트남에 부품을 공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도 언급했다.

 

한편, 고어텍(GoerTek)은 현재 현재 베트남 북부 박닌省 꿰보(Que Vo) 공단에 아이폰용 유선 헤드셋 공장을 대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충전기와 커넥터를 공급하는 Cheng Uei社는 미중 무역 분쟁으로 대만을 포함한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에 일부 제품을 반입하는 계획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나라는 다른 이머징 마켓과 비교해 부품 공급 체인이 발전해 있을뿐만아니라 인건비도 저렴하다고 회사 경영자는 언급했다.

 

하지만, 경영자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중국에 정착해 있던 성숙한 부품 공급망을 모두 데리고 중국을 떠나기가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국 정부도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제조업들의 잔류를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세제 혜탹과 우호적인 투자 정책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중국을 이탈하는 결정은 쉽게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중국은 애플의 가장 중요한 제조 기지일뿐만 아니라 미국 기업들의 연간 매출의 약 20%가 중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애플의 공급 업체들에 의한 변화가 큰 결과를 이끌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hanoitimes >> vinatimes : 201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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