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하노이市, 2025년부터 ‘오토바이 운행 금지’ 검토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단계적으로 개인들이 사용하는 오토바이를 점차 줄여나가, 2025년에는 운행 금지" 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 교통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시민들의 대중 교통 이용을 장려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 같은 계획은 오늘 아침(6/27일) 하노이市 인민위원회에서 논의된 하노이 대중 교통 개발 시행안 중 가장 중요하게 진행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와 자전거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중적인 개인 교통 수단 중 하나다. 하노이市 인구가 증가하면서 개인들이 이용하는 오토바이 숫자도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노이市 교통 인프라 개발 로드맵에 따르면, 하노이市에서는 환경 문제 개선과 교통 문제 개선을 위해 개인들이 사용하는 기존의 오토바이를 전기 자전거 및 전기 오토바이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해 전체의 약 50% 이상을 유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노이 인민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에는 18만3천대(승용차 3만9천대, 오토바이 14만3천대)가 신규 등록되어 하노이 시내에 총 550만대의(승용차 54만대, 오토바이 490만대) 차량이 움직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로 증가한다면, 2020년에는 약 1백만대의 승용차와 7백만대의 오토바이가 등록되면서 총 8백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추세로 차량이 증가한다면, 도시의 교통 시스템은 마비 상태에 빠질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조속하게 대체 가능한 대중 교통 프로젝트들이 가동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하노이市는 교통 혼잡 감소를 위한 사업 진행 비용(약 91,000 달러)에 대한 프로젝트 진행을 승인했다. 이 같은 활동으로 2025년까지 하노이시에서 오토바이 통행을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nexpress >> vinatimes : 2016-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