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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베트남의 투자 환경 분석 - 인프라 미정비·기간산업의 미성숙 등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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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아세안 10개국 가운데 인구 3위, 명목GDP 6위의 위치에 있으며, 2010년 9월 IMF의 World Economic Outlook에서는 2015년에는 7.5%의 경제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외 기업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유망한 투자국으로서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인프라 미정비, 기간산업의 미성숙, 관리직 인재 확보난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베트남의 기본 정책을 보면, 베트남은 도이모이 정책 하에서 급격하게 경제발전을 꾀해 왔으며, 1990년대 들어 글로벌화의 영향을 받아 동아시아에서도 국경을 초월한 경제관계 구축 분위기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동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베트남도 이러한 흐름에 호응해 아세안 등의 지역 경제, 더 나아가 WTO 등 국제경제로의 통합을 진행해 국제경제의 다이내미즘에 편승해 경제 발전을 꾀하는 길을 걷고 있다.

 

베트남 경제는 무역 확대와 직접투자 유입 등의 영향을 받아 2000년 이후 7% 이상의 안정된 성장을 유지해왔다. 특히 2007년에는 1월에 WTO 가입을 실현해 수출 및 투자에 힘입어 8.5%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을 배경으로 인구 약 8700만 명을 안고 있는 베트남도 1인당 GDP가 2010년에는 1200달러에 달했다. 최근 원유와 섬유, 봉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지만 그것을 상회해 수입도 확대되고 있어 2009년 무역수지 적자는 128.5억 달러에 달했다.

 

2010년 이후에는 리만쇼크의 영향도 일단락되어 거시경제 상황도 회복될 전망이다. 단, 향후 WTO 가입에 의해 가속되는 자유화의 흐름 속에서 시장 개방에 의해 경상수지 악화가 염려된다. 베트남의 무역은 2000년 이후 급속하게 확대된다. 2009년에는 전년의 리만쇼크의 영향으로 인해 수출입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2010년에는 회복되어 수출입 모두 과거 최고액을 갱신할 전망이다.

 

베트남에서 수출되는 제품은 원유, 식료품 등의 1차 산품과 섬유, 봉제품 등 경공업품이 많다. 수입품은 수출제품 생산을 위한 기계·기계부품, 가공품 원자재 등이 중심이다. 베트남은 산유국이지만 정제설비가 미정비되어 있어 원유를 수출하고 정제된 석유 및 석유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무역 상대국으로서는 최근 아세안과 중국의 비중이 높으며, 미-베트남 통상협정체결을 계기로 미국으로의 수출도 급증하고 있다. 2009년 최대 무역 상대국은 중국(점유율 16.8%), 미국(11.3%), 일본(10.8%)으로 이 3개국이 40%를 차지했다. 한국은 7.1%, 대만 5.8%, 싱가포르 5% 등 아시아가 과반수를 차지했다.

 

외국 직접투자 유입 상황을 보면, 베트남에 대한 직접투자는 90년대 이후 외국투자법의 제정, 미국 경제제재 해제 등을 배경으로 증가해 1996년에 102억 달러에 달했다. 그 후 정부에 의한 법제도 정비, 제도 재검토 외에 공업단지 건설 등 외국 기업 수입 태세 정비가 진행되었고 투자가 측에서도 중국 일극 집중 회피를 위한 리스크 분산처로서 주목을 하게 된다.

 

국가별로는 2010년 외국 직접투자 유입액 총액 172.3억 달러 중 싱가포르를 필두로 네덜란드, 일본이 뒤를 이었다. 싱가포르는 총액 43.5억 달러로 같은 해 총액의 25%를 차지했다. 2위 네덜란드는 총액 23.6억 달러로 급부상하고 있다. 1988~2009년까지의 국가별 외국 직접 투자액을 보면,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 순이다. 단 건수 베이스로는 일본이 한국, 대만에 이어 3위이다. 2009년 업종별 외국 직접투자 동향을 보면, 호텔·레스토랑업에 대한 투자가 91.6억 달러로 가장 많아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이어서 부동산·임대업,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상위에 올랐다.

 

베트남은 1988년 외자도입 정책을 개시한 이후 아세안 가맹국들에 의한 지역 내 무역자유화 실현을 지향하는 아시아 자유무역지역(AFTA)에 본격 참가한데 이어 세계무역기구(WTO)에 2007년 가입, 아시아 지역 내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와의 무역을 활발히 했다. 2010년 11월에는 환태평양 전략적 경제제휴협정(TPP) 관련 협의에 참가할 것임을 공식으로 표명했다. 또한, 미-베트남 통상협정체결(2000년), 일-베트남 공동 이니셔티브(2003년) 등 2국간 자유 무역화와 경제협력 관계 강화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2000년에 개정된 외국투자법에서는 외자계 기업은 국유화되지 않고, 외국 투자가의 자산도 몰수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증하는 등 외국 투자가에 대해 베트남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것을 촉구하고 있어 베트남 시장 개방을 위해 착실하게 실적을 쌓고 있다. 2009년까지 12,500개 남짓한 프로젝트에 대해 1944억 달러 이상의 외자를 수입했다. 2006년에는 내자 기업과 외자 기업이 동일한 환경에서 투자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공동투자법·통일기업법이 발효된다. 베트남 정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외자를 수입해 활용하는 것을 장기 개발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개선이 진행되는 베트남 투자 수입 환경을 보면, 투자허가증 발급까지의 기간이 이전에는 신청 후 1년 정도 필요했지만 최근에는 15영업일 이내에 허가하도록 정해져 있어 대략 1주~10일 정도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외국 투자법 개정, 투자 허가와 관련된 사업등록 제도가 신설된다. 한편 고정 상한금리 제도의 폐지, 시장연동형 대출금리 도입 등의 금융 면의 규제도 완화된다. 이 외에도 내외 기업의 차별이 없어지고 지방에 대한 권한 양도도 이뤄졌으며, 다양한 경제제휴 협정을 통해 시장 경제의 국제화가 진행된다.

 

물류·인프라를 보면, 베트남의 간선도로는 정비가 진행되고 있지만 개선 여지는 남아 있다. 문제는 산업도로와 생활도로의 구분이 정비되어 있지 않은 점이다. 도시에서는 2륜차와 자동차의 증가에 의해 사고와 정체가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과 다른 GMS 국가들의 재화 이동은 현재 해상 수송이 중심이지만 ADB의 지원을 받아 GMS 국가들을 연결하는 도로망 정비가 진행되고 있다.

 

베트남의 철도는 총 연장 2600km로 남북 주요 도시를 연결하고 있는 외에 북부는 2지점에서 중국과도 연결되어 있다. 베트남 철도는 단선으로 전기화되어 있지 않고 궤도, 노반, 신호, 통신설비 등이 노후된다. 남북으로 긴 해안선을 가진 베트남에는 다수의 항만이 존재한다. 2009년 취급 화물량의 54%를 남부가 차지하고, 37%를 북부, 9%를 중부가 차지했다. 컨테이너 취급량에서는 남부가 전체의 65%, 북부가 33%이며, 중부는 3%이다.

 

베트남의 주요 국제공항은 북부 하노이공항, 남부 탄손냐트 공항, 중부 다낭공항의 3개이다. 남부에서는 새로운 국제공항 건설이 계획되어 있다. 2009년 발전량은 806억kWh였다. 가스 화력이 40%, 수력 발전이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전력 수요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어 전력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다. 2009년 12월 고정전화 가입자 수는 약 1700만 명이며 100세대 당 보급률은 45.8%였다. 한편,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약 9800만 명이다. 2009년 베트남 총인구가 약 8700만 명이어서 휴대전화는 1명 1대를 넘어섰다. 인터넷도 보급되어 2009년 12월 현재 인터넷 가입자 수는 약 2800만 명이다.

 

베트남 투자환경의 우위성과 유의점을 보면, 우위성의 경우, 일본 기업에 대한 현지 히어링 결과 투자처로서의 우위성으로 (1) 기술 습득력이 높고 근면한 젊은 노동력, (2) 정치적·사회적 안정, (3) 투자 수입 체제의 급속한 개선, (4) 아세안·중국 화남의 중심에 위치하는 지리적 우위성, (5) 8700만 명의 국내 시장을 들었다. 반면, 유의점으로는 (1) 갑작스러운 정책 변경과 빈번한 법개정, (2) 인프라 미정비(특히 전력 사정), (3) 비즈니스 경험 부족과 국제 환경에 대한 미숙, (4) 불투명한 비용 등 불공정 거래, (5) 기간 산업, 현지 산업의 취약성, (6) 중간관리자, 기술자, 숙련노동자 부족, (7) 국제 경제에 통합에 따라 극심한 경쟁에 직면할 가능성 등을 들었다.

 

주요 산업 동향에서 우선 자동차 산업을 보면, 베트남에서는 현재 일본계 6사를 비롯해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등의 외자 기업을 포함한 18사가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 생산 사륜차의 판매대수에서 완성차 수입 대수를 더하면 베트남 사륜차 시장 규모는 2006년 5만 대 정도에서 2009년에는 20만 대로 약 4배 증가했다. 생산자는 외자계 기업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현지 민영 기업의 생산대수도 2005년 1만 대 정도에서 2008년, 2009년에는 3만 대 수준에 달해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생산자별 점유율에서는 도요타가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0년 점유율은 27.7%이다. 2위는 현지기업인 Truong Hai로 23.2%로 도요타를 추격하고 있다.

 

이륜차 생산대수는 2002년에 100만 대를 돌파한 후 2008년에는 288만 대에 달했다. 2009년에는 약간 감소해 282만 대였다. 주요 기업은 혼다, 야마하, 스즈키와 같은 일본 기업과 대만의 SYM 등이며 2009년에는 이태리 피아지오(PIAGGIO)가 베트남에 진출했다. 2008년 100세대 당 이륜차 평균 보유대수는 89.4대이다. 베트남인의 소득 수준 향상으로 품질 면에서 우위성이 높은 일본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외자계 기업의 전기·전자기기 기업은 80% 정도가 수출 가공형이다. 주요 가전제품의 생산 동향을 보면, 2009년에 세탁기는 외자계가 100%, TV와 냉장고는 90%를 외자계가 제조했다. 에어컨은 현지 기업이 2007년부터 대폭적으로 생산을 확대해 44%를 생산했다. 2008년 가전제품의 100세대 당 평균 보급 대수는 컬러TV가 92.1대로 가장 널리 보급된다. 비디오는 53.4대, 냉장고는 32.1대이다. 향후 소득 증가와 소비 증가가 진행됨에 따라 가전제품의 보급률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으로 긴 국토를 가진 베트남은 역사, 지리, 기후 풍토에서 기인하는 발전 형태의 차이 등에 의해 북부와 남부 2개 지역으로 나뉘는 경우가 많다. 1976년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성립 이전에는 북은 사회주의 체제, 남은 자본주의 체제로 정체경제 체제가 서로 달라 남부가 시장경제 체제 도입 기반이 정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외자 유입 상황이 대해서도 바로 최근까지 남부가 압도적으로 리드해왔다. 이러한 역사적인 요인 이외에도 지리적으로 중국에 인접한 북부와 아세안(캄보디아)에 인접한 남부, 사계절이 있는 북부와 항상 여름인 남부는 대비된다. 또한, 북부는 행정도시 하노이를 중심으로 발전했고, 남부는 경제도시 호치민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어 양 도시의 관계를 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로 볼 수도 있다.

 

중부는 베트남 제3의 상업도시 다낭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다. 북부와 남부 각각의 눈부신 발전에 비해 약간 개발이 뒤쳐졌다. 지리적으로는 산맥이 있어 기후도 좋지 않기 때문에 농업 생산량 성장률도 낮고 공업 기반도 취약하다. 그러나 최근 중공업 투자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발전이 주목된다.

 

 

 

씨스켐닷컴(201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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