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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제주해경, 불법체류 베트남인 11명 트럭에서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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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불법체류 베트남인 11명 트럭 적재함에서 적발

해경은 제주도에서 본토로 향하는 여객선 탑승을 준비 중인 트럭 뒤에 숨어 있던 베트남인 11명을 적발했다.

제주해경은 지난 주말 제주항 부두에서 5톤 트럭 트렁크를 수색하던 중 베트남 국적 남성 7명과 여성 4명을 검거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들 11명은 사증면제 프로그램을 이용해 제주에 입국한 뒤 취업을 위해 이들은 트럭이 제주도를 떠나 전라도 완도로 향하는 여객선에 탑승하려던 중 발견됐다.

경찰은 또 한국 국적의 인신매매 용의자를 추가로 체포했다. 모두 섬의 자치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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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제주항에 베트남인 11명이 숨어 있던 트럭을 수색했다. 사진: KBS



제주해경은 베트남인 11명이 섬에 입국한 경위와 관련 정보를 조사 중이다.

제주도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 등 64개국 외국인에게 최대 30일까지 무사증 체류를 허용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입국하는 사람들은 제주도를 떠나 한국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섬 관리들은 베트남인들이 섬에 입국한 후 다른 지방으로 가서 불법 거주하는 사례를 많이 기록했다.

2024년 12월 제주도 관광청은 법에 따라 전세기를 타고 나트랑에서 섬으로 온 베트남 관광객 90명 중 38명이 갑자기 연락을 끊고 마지막 관광지에서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제주 관계자는 연락이 두절된 38명 가운데 트럭에 타고 있던 베트남인 11명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출처 : vn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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