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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한국인 2명 호치민 대학에서 베트남학 학사 학위 취득 쾌거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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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한국인 여성이 최근 호치민 시에서 베트남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는 취재가 보도됐다. 


현재 호치민 시에 거주하는 40대의 안인순 씨와 김미애 씨라고 한다.


두 사람은 이달 초 호치민 시 7군에 있는 Ton Duc Thang 대학교에서 베트남학 학사 학위를 받기 위해 졸업 논문을 성공적으로 발표했다.


안인순 씨와 김미애 씨와 함께 학사 학위 프로그램을 시작한 18명의 외국인 학생들 중 오직 4명만이 끝까지 버텨 학위를 취득했다고 한다.


김미애 씨는 하노이에서 결혼한 뒤 베트남어 강좌를 잇따라 등록해 현지 고등학교에서 베트남어를 공부하고 있는 자녀들과 언어를 더 잘 이해하고 유창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 한다.


이제는 완전히 유창해지려는 목표로 Ton Duc Thang 대학교 학위 취득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한다. 


안인순 씨는 베트남에 거주하는 만큼 베트남 문화에 더 몰입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해서 참가했다고 한다. 


안인순 씨는 졸업 논문을 베트남과 한국의 차 문화를 비교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고 김미애 씨는 베트남의 전통 의상 ‘아오자이’와 한국의 ‘한복’이라는 두 나라의 전통 의상에 초점을 맞췄다.


안인순 씨의 연구는 10점 만점에 9.6점을 받았다고 하며, 김미애 씨는 10점 만점에 9.1점을 받는 쾌거를 기록했다.


Ton Duc Thang 대학의 관광학부 학과장이자 지도교수인 Nguyen Hieu Tin 교수는 논문 위원회가 두 한국 학생들의 졸업 논문에서 보여준 업적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안인순 씨는 차 문화에 관한 80페이지의 논문을 완성하기 위해 베트남 대학, 국립 베트남 도서관, 그리고 해외 서점에서 거의 80권에 달하는 도서를 참고했다고 한다. 


논문 위원회의 일부 구성원들은 논문의 질적인 측면에서 그들이 쓴 논문이 석사 수준이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졸업 논문의 성공적인 통과는 김미애 씨와 안인순 씨가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마지막 관문이었으며, 4년간의 고된 연구의 정점을 장식했다.


이제 졸업한 안인순 씨는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한국 전통 음식을 요리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요리 교실을 호치민 시에서 열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베트남어에 대한 지식이 학생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다. 


김미애 씨는 7군 푸미흥 신시가지 인근에서 베트남어를 배우려는 수요를 인식해 한국인들에게 베트남어를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를 계획중이라고 한다. 더불어 지금 한국인들을 위한 베트남어 수업들이 부족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격차를 메우고 동료 한인들에게 베트남어 교육을 제공하도록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tuoitrenews >> vinatimes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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