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코로나 4번째 파동에 핫스팟으로 등장한 방역 최전선 병원들

비나타임즈™ 2021.05.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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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4번째 지역사회 감염 파동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9개의 대형 병원들이 코로나19에 무너져 의료 봉쇄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가장 심각한 병원으로는 현재까지 38건의 확진자가 발생한 하노이시 국립 열대성 질병 중앙병원2과 지금까지 11건의 양성 사례가 확인된 하노이시의 K 병원 등이 주요 핫스팟으로 등장했다.

1. K 병원 (3개 병원 시설 모두 의료 봉쇄 / 약 5,000여 명 격리 중)

오늘(5월 7일) K병원에서는 총 120개의 샘플을 검사한 결과 10건의 양성 사례가 확인되면서 병원 전체가 의료 봉쇄되었다. 특히, K 병원은 방역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거점 병원으로 모든 지방에서 치료를 받으러 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방문자 숫자는 국립 열대성 질병 중앙 병원2의 숫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베트남 보건부 차관은 현재까지 총 5,000여 명이 3개의 병원 시설에서 함께 격리 중이라고 밝히며, 환자와 가족들이 간호를 위해 병원 주변에서 임시 거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변 시민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방역 당국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 국립 열대성 질병 중앙 병원2 (북부 최대 거점 병원, 양성 사례 38건 발생으로 의료 봉쇄)

보건부 장관은 중앙병원은 베트남 북부 지역 보건 분야 최후의 보루인 최대 거점 병원으로 지금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1,000여 명이 이상을 치료하는 등 중요한 병원 시설이라고 언급했다.

병원 측은 지난 5월 4일 확진자가 발생으로 5월 5일부터 모든 중앙병원 건물에 대해 의료 봉쇄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3. 빈푹성 푹옌지역 종합 병원 (Sunny Club 발발 관련 의료 봉쇄)

빈푹성 Sunny Club과 관련된 의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5월 3일 0시부터 5월 16일 24시까지 의료 봉쇄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4. 랑선성 Phoi Lang 병원 (확진자 발생으로 의료 봉쇄)

지난 5월 5일 하노이시 중앙병원에서 이송된 환자가 5월 6일 0시 양성으로 확인되면서 5월 6일부터 병원 전체에 대한 의료 봉쇄를 시작했다.

5. 105 군대병원 (완전 봉쇄)

병원 내 의사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어 병원 전체에 대한 방역 및 의료 봉쇄를 진행하고 있다.

6. 타이빙성 종합병원 (의료 봉쇄)

3개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건이 확인된 후 이들 중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이 확인되면서 지난 5월 6일 10시부터 의료 봉쇄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