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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김우중 회장, 명예회복·경영복귀 채비?

Vin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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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글로벌 행보가 빨라질 전망이다. 김 전 회장은 다음달 미국 중국 베트남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제적 감각을 되찾고 새로운 사업 구상을 할 계획이다.

이동호 대우자동차판매 사장은 지난 29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 목요일 김 전 회장과 점식식사를 같이 했다"면서 "다음달 설 이후 미국 중국 베트남 등으로 출국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이 당장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글로벌 감각을 되찾기 위해 해외 현지 상황을 돌아보고 비즈니스 계획을 구상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김 전 회장이 당장 사업에 복귀하는 것은 아니다"며 "글로벌 감각이 워낙 뛰어난데 한동안 둘러보지 못한 해외를 둘러보며 감각을 되찾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김 전 회장이 '좀 돌아다녀봐야 돌아가는 얘기들을 알 것 같다'고 말했다"면서 "현재 국내에는 김 전 회장의 기반이 없지만, 워낙 부지런하고 국제적 감각이 뛰어나 구체적으로 무슨 사업을 할 지 여부는 좀더 보면 알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사면 후 베트남 등지로 출국해 명예 회복과 경영 활동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김 전 회장은 베트남 하노이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의 입안자로 지금도 영향력을 갖고 있다. 한동안 베트남에 머물면서 베트남의 국토개발 사업을 자문하기도 했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김 전 회장을 중용할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이 사장은 "과거 좋은 관계였던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새정부에서의 김 전 회장의 역할론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김 전 회장을 대우자판 명예회장으로 영입할 계획은 없냐'는 질문에 "옛 대우맨들이었던 직원들은 희망하고 있지만, 김 전 회장이 원하겠냐"면서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200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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