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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베트남인의 나쁜 습관은 사회 제도의 탓이다?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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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nlt1.jpg 흔히들 얘기하는 베트남 사람들의 나쁜 습관으로 다른 사람에게 의존한다. 게으르다. 겉치레에 민감하다.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다. 놀기를 좋아한다. 허세를 좋아한다. 거짓말을 자주한다. 쓰레기를 마음대로 버린다. 공공의식이 부족하다 등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내용들이다. 또다시 얘기하면 귀아픈 얘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할 수 없는 진리처럼 오르내리며 부딪쳐야 하는 이야기다.

 

어느 민족이라도 처음부터 문화 수준이 높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이런 사회적 현상은 무엇보다 사회 제도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예전부터 내려온 사회주의 체제가 사회적인 영향을 주고 문화적인 부분까지 변화를 초래했던 것 같다. 사람은 사회의 주체이면서 그 사회에서 영향을 받는다. 만약, 사회적 규제를 따르지 않는다면 그에따른 어려움도 많을 것이다. 그에따라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도 생겨난 것이다.

 

소위 문화적 문명국이라는 사람들은 사회적인 부분과 함께 법률로 그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구성원들에게 계속하여 경고를 보낸다. 그러나 만들어진 법률이 잘못된 경우도 있다. 그럴 경우 자연스럽게 악습과 악태들이 생겨나게 마련이다.

 

배급 제도(BAO CẤP)을 운영하던 시기에 불법으로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 주택에서 돼지를 기르기도 하고 불법제품 판매 그리고 감시원에 대한 뇌물로 무마시키는 행위, 쟁탈전 등 다양한 불법을 행해야만 생계가 유지되던 시기를 살아온 이들에게 질서는 큰 의미가 없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 비춰보면 베트남 사람들의 악습의 대부분 "잘못된 사회 제도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잘못된 제도로 운영되는 사회에서 적응하고 살아가기 위한 국민들의 선택이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바꾸려면 현실적인 상황에 맞게 사회 제도를 변경해야 한다.

 

배급을 받던 문화에서 생활할 때 국영 백화점에 근무하는 점원이 열심히 고객을 맞이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그냥 하루를 보내면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 배급 시대를 끝내고 자유 경제 체제를 받아들인 지금 점원들은 얼굴에 미소를 띄우고 친절하게 손님을 맞이하는 연습을 해야한다. 더이상 예전처럼 고객을 맞이하면 고객들은 떠나간다.

 

지금까지 잘못된 제도로 인한 사회적 악습은 앞으로 사회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과제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과감하게 악습을 타파해야 한다. 부분적이고 일시적인 개정은 사태를 개선시킬 수 없다. 앞으로 베트남이 "공정한 경쟁적 경제", "청렴한 정치", "엄격하고 명확한 법률"이 제대로 확립되기를 기대한다.

 

 

 

vinatime(vietnamnet) : 201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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