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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컬럼: “베트남 대도시 소음공해는 시민들의 신경을 갉아먹고 있다.”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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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시에서는 밤낮으로 지속되는 생활 소음과 차량들의 소음으로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상태가 지속되고 있지만 관계 당국에서는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VnExpress 뉴스가 전했다.

하노이시 아파트 4층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들은 쉬지 않고 발생하는 차량 소음으로 인해 감히 창문을 열지 못하고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파트가 하노이시에서 가장 차량 이동이 많은 3번 순환도로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교통 소음은 물론 시도 때도 없이 울려 대는 경적 소리로 신경이 예민해지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하노이시 일부 아파트의 경우에도 차량이 많이 다니는 대로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시끄러운 소음을 피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구체적으로 아파트의 다른 주민들이 공용 구역에서 몇 달 동안 확성기를 틀어 놓고 있거나 스피커로 음악을 틀고 있는 등 매일 지속되는 소음을 견뎌야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매일 밤 10시가 넘어서면 대로에서 오토바이가 굉음을 내고 달리면서 울리는 소음은 많은 사람들의 신경을 건드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때로는 굉음을 내는 오토바이 여러 대가 경주를 하듯 달려가기도 하지만 어디에서도 단속을 하거나 경고를 하지 않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0월 18일 VnExpress가 온라인에서 3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거의 모든 응답자들이 "소음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답변자들 중 약 50%는 소음 문제를 건물 관리 담당에게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37%는 자체적으로 소음을 제거할 수 있는 방음 차단막 등을 설치하는 해결책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인 문제를 개인이 해결해야 하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산업안전환경보건 연구소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하노이시 12개 주요 도로와 교차로에서 실시한 소음 측정 결과에서 평균 주간 소음은 77.8~78.1dBA로 허용 기준보다 7.8~8.1dBA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야간 평균 소음 수준은 권장 범위보다 10~20dBA 높은 65.3~75.7dBA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도시의 소음 공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동체 의식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무엇보다 실제 생활과 거리가 먼 규정과 규칙을 재정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베트남 건축가 협회 관계자는 소음 공해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강력한 방음 기능을 갖춘 주택 건설을 규정해야 하고, 소음이 심한 도로에는 방음 차단벽을 설치하는 등 소음 제거를 위해 관계 당국이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베트남 관계 당국은 아직 뚜렷한 규제나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들이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방음벽을 설치하는 등 개인적인 해결책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vnexpress >> 비나타임즈: 202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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