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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베트남, 자동차 산업 부품 국산화율 여전히 낮아..,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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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자동차 업계는 최근 2년 동안 지속적인 발전을 보였지만, 부품 국산화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산업무역부(MoIT)가 국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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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과 2018년 사이에 국내에서 조립된 자동차는 약 25만~26만 대로 이 중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중앙아메리카 등 해외 지역으로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베트남의 자동차 산업은 국가 재정에 수십억 달러 이상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무역 적자를 줄이는 것은 물론 약 12만 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의 자동차 산업 국산화율 목표가 2005년 40%, 2010년 60%로 설정된 가운데 8인승 이하 자동차의 국산화율은 약 7~10% 수준에 머무르고, 국산화 부품도 타이어, 좌석, 거울, 유리, 전기, 배터리, 플라스틱 제품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무역부는 합금강, 알루미늄 합금, 플라스틱, 첨단 고무와 같은 부품 생산을 위한 주요 원재료의 약 80~90%가 현재 수입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매년 기업들은 자동차 생산, 조립, 수리를 위해 약 20~35억 달러 상당의 부품들을 수입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 국가들의 부품 국산화율은 평균 65~70%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태국은 약 8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출된 보고서에서는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현지화율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해결책을 조만간 제시하지 않으며, 지역 시장에서 경쟁이 어려운 상황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자동차 시장은 소형으로 연간 30만 대 이상의 차량(수입차 포함)을 소비하는 반면, 현지 자동차 조립 기업은 56개로 나타나면서 기업들이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에 투자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이 보고서에서 산업무역부는 Truong Hai Automobile Company(Thaco), Thanh Cong 그룹, VinFast (빈패스트) 등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자동차산업 프로젝트에서 기업이 제시한 해결책과 정책을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 및 부품 산업의 발전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무역부는 국산화율이 높은 자동차 (현지산 부품에 대한 비과세)에 대한 특별소비세 적용에 대한 신규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무역부는 국내외 자동차 제조업체와 조립업체들을 위한 시범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고, 베트남에 대규모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다국적 기업, 특히 ASEAN에 존재하지 않는 브랜드와 자동차 모델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메커니즘과 정책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이 다국적 자동차 생산 체인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왔다고 밝혔다.

 

산업무역부 보고서에 따르면, 다국적 기업의 생산망에 참여하는 부품 제조 기업은 약 1,800개 기업 중 300개가 넘으며, 이 중 자동차 제조 및 조립 산업은 7~10%, 섬유 및 신발 산업은 40~-45%, 전자 기술과 전자 통신은 15% 그리고 전문 전자 산업과 첨단 산업은 5%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의 관계자는 최근 하노이에서 열린 Reed Tradex Vietnam과 JETRO의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2018년에는 일본에서 베트남에 투자한 금액이 약 80억 달러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프로젝트를 진행한 숫자로 약 63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기업의 약 70%가 베트남에 투자해 왔으며, "그들은 사업 확장를 원하고있지만, 해결하기 어려운 장해물 중 하나가 원재료 수배와 낮은 부품 현지화율 때문에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베트남에 투자한 일본 기업들의 현지화율은 약 36.3%로 중국(약 66%)과 태국(약 57%)의 현지화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은 태국이나 중국과 같은 다른 나라에서 원자재나 부품들을 수입할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러한 상황들은 베트남에서 제조업을 하고 있는 일본 기업들의 비용 증가와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는 주요 원인이며, 이에 따라, 중장기 투자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JETRO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차원에서 중소기업들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메커니즘이 부족하고 특히 정책에 대한 다양한 제약이 부품산업으로 진출하는 발목을 잡고있다고 언급했다.

 

 

vietnamplus >> vinatimes : 20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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