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베트남 지폐를 드라이기로 말리면? 수축되어 사용할 수 없다.

베트남 북부 흥옌(Hung Yen)省에 살고 있는 사람이 태풍으로 젖은 베트남 화폐 약 3200만동 (약 1400달러)을 드라이어로 말리다 폴리머 화폐가 줄어드는 바람에 변상 받을 수 없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베트남 화폐가 수축해 버린 사고를 당한 남성에 따르면, 지난 13일 많은 비가 내려 집에 보관하고 있던 현금이 젖어 헤어 드라이어로 건조하다 낭패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당한 남성에 따르면, 지금까지 화폐가 젖었을 때는 드라이어의 "냉풍"으로 건조해 왔지만, 이번에는 그 작업을 동생에게 시켰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모르는 동생이 드라이어의 "열풍"으로 건조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생의 "열성적인" 작업 덕분에 10분이 지나자 화폐가 찌그러져 들어 버렸다는 것이다. 사고가 발생하자 그는 현금을 챙겨 근처의 은행에서 약 2600만 동을 교환할 수 있었지만, 나머지 600만 동은 중요 부분의 손상으로 교환을 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칙적으로 불에 타거나 찢어진 지폐는 베트남 중앙은행 지점 및 은행에서 무료로 교환 할 수 있다. 하지만, 지폐 교환을 위해서는 화폐의 잔존 면적과 투명창 부분의 인쇄 및 형광 잉크, 위조 방지구역 그리고 호찌민 주석의 초상화 등의 잔존 상태에 대한 기준을 충족해야한다.

tuoitre >> vinatimes : 201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