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검색

문화 여행 : 휴가때 어디갈까? 퐁냐케방 국립공원 동굴 탐험

비나타임즈™
0 0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약 45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유네스코에서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퐁냐케방 국립공원은 아직까지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준비되어 있지는 않는 지역이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과 함께 천혜의 자연환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으로 꼭 한번 가봐야 하는 곳으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이다.
 
하노이를 기준으로 퐁냐케방 국립공원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기차, 버스 그리고 랜트카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조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노이에서 출발한다면 약 10시간 정도를 예상해야 한다.
 
최근에는 여행객들이 다낭(Da Nang)이나 훼(Hue)을 방문하기 전에 들러 동굴 구경을 마치고 가는 중간 기착지로 많은 관심을 받는 지역이다.
 
아직까지 이곳 퐁냐케방 국립공원 지역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미지의 동굴이 더 있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최근에 개발되기 시작한 썬둥(Son Doong) 동굴은 세계 최대의 동굴이라는 명칭과 함께 아직까지도 탐사와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 썬둥(Son Doong) 동굴을 탐사하기 위해서는 1년에 약 640명의 탐사 인원으로 한정해 인당 3000불까지 지불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세계 곳곳에서 신청이 쇄도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특별한 동굴과 함께 이미 개발이 완료되어 관광객들에게 개방된 동굴도 여러 곳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을 제대로 둘러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동굴을 우선 방문해 보기를 권한다.
 
첫 번째로 파라다이스 동굴(Paradise Cave)를 추천한다. 베트남어로 Thien Duong으로 알려진 이 동굴은 동굴 내부에 들어서면 그야말로 장관이 펼쳐진다.
 
paradise-1.jpg

 

이 동굴도 아직 끝까지 개발이 완료되지 않아 현재까지 개발된 구간까지 관람을 하지만, 약 1시간 30분 이상을 관람해야 하는 코스다. 동굴 전체의 길이는 약 31Km로 알려졌으며, 영국 동굴 탐험가에 의해 최초 공개되었다. 현재까지 퐁냐케방 국립공원에서 관광객에게 개방된 동굴 중 가장 긴 동굴이다.
 
paradise-2.jpg

 

실제로 방문해 보지 않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동굴에 대한 개념으로 이곳을 판단하는 것으로 실수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그 동안 봐왔던 동굴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웅장함을 느끼게 된다.
 
paradise-3.jpg

 

다만, 접근이 용이하지는 않다. 처음에는 전동 카트를 타고 접근해 산중턱까지 약 870m를 걸어 올라가 동굴을 관람하게 된다. 또한, 동굴 내부에서도 약 1시간 30분 정도 걸어서 관람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기를 권한다.
 
두 번째로는 다크 동굴(Dark Cave)이다. 베트남어로는 Hang Toi으로 알려져 있다. 말 그대로 어둠의 동굴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짚라인도 운영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기사에 따르면, 이곳에 세계 최장의 짚라인이 내년이면 완공되어 관광객들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동굴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미리 수영복을 준비해야 한다. 컴컴한 동굴 안에서 진흙 머드팩도 하게 되고, 짚라인을 타고 강을 건너고, 강에서 수영도 할 수 있다.
 
세 번째로는 퐁냐 동굴(Phong Nha Cave)이다. 동굴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여기도 아직까지 완전하게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전체 동굴 길이는 7.7Km로 알려져 있지만, 관광객들에게는 약 1.5Km 정도만 공개된다. 
 
phongnha-01.jpg

 

물론 동굴 내부도 배를타고 관람하게 된다. 이곳에서 흘러나온 물은 정말 깨끗해 보인다. 푸른 빛을 띠고 있는 물이 동굴 주변의 강과 시냇물로 흘러가는 듯 하다. 
 
phongnha-02.jpg

 

이곳은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사자, 유니콘, 불상 그리고 예수와 성모 마리아 등 다양한 형상들을 발견하는 묘미가 있다.
 
phongnha-03.jpg

 

바쁜 일상에서 하루 이틀 시간이 난다면 이곳 퐁냐케방 국립공원을 방문해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느끼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뛸 수 있는 휴식을 취하기를 권한다.
 
하노이에서 퐁냐케방 이동하는 구체적인 여행기는 온라인 카페 바나나 하노이 (http://cafe.naver.com/bananahanoi)를 참고하면 된다. 
 
 
vinatimes : 2017-07-12
 
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개인정보 보호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주간 조회수 인기글

주간 추천수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