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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기업들 해외에도 투자 안한다…1분기 FDI 전년대비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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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해외 직접투자액 96.2억달러

- 북미 74.4% 급감... 베트남 등 아시아는 급증

 

국내 기업들의 1분기 해외직접투자(FDI)가 전년대비 28.2% 감소했다. 특히 북미지역 및 중남미지역 투자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수출입은행이 최근 발표한 해외직접투자 동향분석에 따르면 1분기 우리나라 해외직접투자액(송금기준)은 96억1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134억달러와 비교하면 28.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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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신규투자법인수는 전년동기 847개사보다 5.1% 감소한 804개사였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와 중남미지역이 급감한 반면, 유럽과 아시아지역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북미지역은 19억7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인 77억1900만달러보다 74.4% 급감했다. 미국쪽 투자가 18억5400만달러로 75.6% 줄어 감소세를 주도했다.

 

북미지역 도소매업과 정보통신업은 각각 98.2%, 86.9% 감소한 9300만달러, 9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중남미지역은 13억2800만달러로 9.6% 줄었다. 역내 가장 투자액이 많은 케이만군도의 금융보험업 투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시아지역은 36억54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도 같은기간 25억400만달러보다 45.9% 증가했다.

 

아시아 주요 투자국 중에서는 베트남과 인도가 투자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 들어 ‘신남방정책’으로 동남아 지역 등에 대한 투자가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 투자는 4억8000만달러에서 10억7900만달러로 무려 124.8% 증가했다. 인도 역시 6500만달러에서 3억3700만달러로 422.2% 늘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이 3억9700만달러로 103.3% 늘었고 제조업이 18억6000만달러로 84.1% 증가했다.

 

수출입은행은 “아시아 내 최대 투자업종인 제조업은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84.1% 증가했고 부동산업 투자 역시 베트남 및 일본 투자확대에 따라 103.3% 증가했으나 금융보험업 투자는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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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수출입은행]

 

유럽지역은 13억1700만달러에서 21억9700만달러로 66.8% 증가했다. 영국이 금융투자업을 중심으로 146.9% 늘어나 가장 많은 10억1100만달러였다. 이밖에 벨기에와 헝가리가 각각 1392.1%, 2152.8%씩 증가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전통적으로 투자 상위 업종인 금융보험업이 450.5% 증가한 9억4400만달러였으며 이외에도 부동산업(127.2%),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3858.8%), 제조업(52.5%) 등 주요 업종 투자가 증가했다.

 

1분기 FDI가 줄어든 것은 1억달러를 넘는 대규모 투자가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1억달러 초과 투자는 79억2100만달러에서 36억1400만달러로 54.4%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헤럴드경제 : 2018-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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