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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증시] VN지수, 11거래일 만에 1000p 또 붕괴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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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지수, 마감 10여분 앞두고 986p까지 추락

 

베트남 주식시장의 벤치마크인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가 또 1000포인트(p) 아래로 추락했다.

 

베트남 현지시간 기준 18일 오후 2시경 VN지수는 2%대 급락세로 1000p 선이 붕괴됐다. 마감 10여분 남겨둔 2시20분경에는 990p선도 무너진 986.88p까지 미끄러졌다. VN지수가 1000p 아래로 추락한 것은 지난 1일 992.87p를 기록한 이후 11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이날 VN지수는 거래 초반부터 줄곧 하락세를 나타냈다. 오전 종가 기준 1008.41p까지 떨어졌던 VN지수는 오후장에 들어서며 낙폭이 확대됐고, 마감을 30여분 앞둔 현재 1000p 선이 무너졌다.

 

오전장 기준 주가 하락을 나타낸 종목의 수는 200개를 웃돌았고, VN30지수에 포함된 대형주들의 주가가 급격히 떨어졌다. 주로 은행, 석유 및 가스, 증권, 부동산 등의 종목을 중심으로 형성된 하락세가 거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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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베트남 현지시간) 오후 2시25분 기준 베트남 VN지수 변동 추이. [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페이지 캡처]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곧 열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증산이 결정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냈고, 이는 관련 종목의 약세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현재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54% 빠진 배럴당 64.0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특징 종목으로는 페트로베트남가스(GAS)의 주가가 5.11% 급락 중이다. 비엣젯항공(VJC), 비나밀크(VNM)도 각각 4.05%, 2.50%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증권은 “지수의 유동성이 증권사들의 상장지수펀드(ETF) 포트폴리오 재구성으로 계속 하락했다. 일부 대형주의 움직임이 크게 둔화했다”며 “현재 시장은 1000p 부근에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추가 조정의 리스크가 거론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 바 있다.

 

 

아주경제 :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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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에 미중간 무역전쟁...게다가 미국, 유럽이 양적완화를 포기했으니 신흥국 자금이 회귀할 수 밖에...

22:49
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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